현대제철은 회사가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경기 용인시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하고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모토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회적 문제와 이슈를 근거로 봉사활동 콘셉트를 정하는 해피예스는 올해도 폐지를 수거하는 노인들을 위한 손수레를 제작하기로 했다. 손수레 제작은 지난해 시작됐다. 지난해에 활동한 9기 해피예스 봉사단원들은 100대의 손수레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전달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손수레를 전달받은 노인들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사용자에 따라 다른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제작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20대의 손수레를 제작해 순천시 9개 읍면동의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또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봉사단은 조별로 실시할 자율 봉사활동도 기획했다. 자율 봉사활동은 폐지 수집 어르신 돕기,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손수레 제작과 관련된 내용들로 구성된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