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는 무역 분쟁이 고조됨에 따라 종종 미국과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하곤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서 비난하는 일은 자제해왔다.
하지만 이날 인민일보는 해외판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연출한 강압과 협박의 기만적인 길거리 난투극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설은 또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드라마에 동조하기를 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욕망은 “희망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분쟁을 고조시켰다는 점과 글로벌 교역을 ‘제로섬 게임’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민일보는 “국가를 경영하는 것은 기업을 경영하는 것과는 다르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미국의; 국가적 신뢰성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