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여있던 배우 한고은의 남편이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4년차를 맞은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출연했다.
방송 전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던 한고은 남편 신영수씨는 세간에 알려진 것과 같이 회사원이며 4살 연하였다.
한고은은 남편을 소개하며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내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잘 생기고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신영수씨는 가수 이적과 닮은 외모가 인상적이었다. 한고은은 “미국에 갔을 때 사람들이 나는 못 알아보고 남편에게 ‘이적씨 아니냐’고 물었다. 아주 좋아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 남편 신영수씨는 “현재 홈쇼핑 회사에서 상품 기획업무를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내와 같이 (방송하는) 자체가 신기하면서 기분좋다”며 “방송에 옆모습이 잠깐 나간적 있는데 댓글이 재밌더라. ‘한고은이 왜?’라고 반응하더라”고 덧붙였다.
결혼생활에서는 한고은이 터프한 매력으로, 신영수씨는 위축된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제작진이 한고은의 성격을 묻자 남편은 “따로 물어봐달라. 아내는 불같은 성격이다. 화끈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동상이몽’ 1부와 2부는 각각 6.9%, 7.8%의 시청률(닐슨코리아/전국)로 지난 방송의 6.5%, 7.3%보다 각각 0.4%P, 0.5%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한고은의 남편이 공개된다는 화제성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