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키움증권은 SKC의 2·4분기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9% 늘었다고 밝혔다. PO, PG등 화학부문이 타이트한 업황이 지속될 뿐 아니라 인더스트리 소재부문이 성수기 및 포트폴리오 믹스 변경 효과로 흑자전환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더스트리 소재부문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디스플레이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열수축 필름 수익성이 개선됐고, SKC HT&M 통합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폴리에스터 업황 호조로 원가 상승분이 일부 판가에 전가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학부문은 마진 피크 우려 속에서도 다운스트림 확대 등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견고한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더스트리 소재부문은 올해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