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열사병 증상으로 80대 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광주 북부경찰서는 계속되는 열대야에 A(81·여)씨가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7시 3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주택 2층 거실에서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했다. A씨는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6일 오후 1시 37분께 사망했다. 담당의사는 “A씨가 열사병 증상으로 뇌 신경이 손상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특별한 야외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선풍기를 켜고 열대야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