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슈 인스타그램
걸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가 수억원대 도박빚을 갚지 않아 피소됐다는 소식에 이어 그가 방문했다는 카지노 외에도 다른 도박장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져 끊임없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디스패치’는 카지노 업계 종사자의 입을 빌어 슈가 ‘프라이빗 룸’에서 도박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는 슈가 지난 겨울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목격했다. 그는 “슈가 일행 한 명과 프라이빗 룸에서 바카라 게임을 했다”며 “이 방은 1억원 이상의 디파짓(보증금)을 맡겨야만 입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가) 하루종일 바카라를 했고, 이날 8000만원 이상을 잃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어설 때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남편 임효성씨는 이를 부정했다. 그는 이데일리를 통해 “목격담과 찌라시 내용은 과장되거나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며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나 소설같은 이야기까지 떠돌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또 “깊이 반성하며 채무 변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더 이상의 루머를 만들지 말아 달라”며 “한 가정이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도록 배려해달라”는 부탁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 개인으로부터 2억5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상황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