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민 체험을 위해 거주 중인 옥탑방 인근 자택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쯤 “골목에서 냄새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후 1층짜리 단독 주택 안방에서 A(41)씨가 누운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망한 지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집 거실에는 10여 개의 소주병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이웃 주민의 증어넹 따르면 A씨는 평소 알코올 의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의 자택은 박원순 시장이 주민들의 어려운 삶을 체험하기 위해 거주 중인 삼양동의 옥탑방과 담을 맞댄 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은 없으며 A씨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과음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