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33만 관객 동원 ‘공작’ ...궁금한 ‘공작’ 사전 공개 #대북 휴민트 황정민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로운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린 <공작>에서 등장하는 단어 중, 많은 관객들이 궁금해했고, 생소했던 단어들의 의미를 풀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 호연지기

: 도의에 근거를 두고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

<공작> 속 ‘리명운’(이성민)이 ‘박석영’(황정민)의 배포를 칭찬하며 언급하는 사자성어다.

#2. IAEA

: 국제원자력기구를 뜻하는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의 약자로 원자력 발전의 경제성, 안전성 제고를 위한 국제기구다. 핵무기 비보유국이 핵연료를 군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지를 직접 사찰할 수 있다.

<공작> 속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 영변 원자로에 대한 특별 사찰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북한을 사찰하기 위해 나서는 단체로 등장한다.

#3. NPT

: 핵무기비확산조약(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의 약칭으로 NPT라 불린다. 이는 핵무기 비보유국이 새로 핵무기를 갖는 것, 핵무기 보유국이 비보유국에 핵무기를 넘겨주는 것을 금지하는 조약이다.

<공작>의 배경인 1993년, 북한은 NPT를 탈퇴하고, 이로 인해 북핵 이슈가 대두되면서 남과 북 사이에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이에 안기부는 ‘박석영’(황정민)을 대북 스파이로 스카우트하면서 본격적인 공작전을 시작한다.

#4. 안기부


: 안기부는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되는 정보, 보안 및 범죄수사를 담당하던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기관이다. 국가안전기획부를 줄여 안기부라 불렀다. 1999년부터 국가정보원으로 이름을 바꾸어 현재의 국정원이 되었다.

안기부는 <공작> 속 ‘최학성’(조진웅)이 소속한 조직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움직인다. ‘최학성’은 북핵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박석영’(황정민)에게 치밀한 기획력으로 대북 공작전을 지시하게 된다.

#5. 대외경제위원회

: 대외경제위원회는 북한의 무역업무를 수행했던 기관으로, 외국과의 경제교류를 위한 무역상담, 시장 조사 및 개척, 외국투자유도, 기술도입, 외국에 대한 경제지원 등의 임무를 전담한다. <공작>에서는 북한의 외화벌이를 책임지는 ‘리명운’(이성민)이 속한 조직으로 등장한다.

#6. 휴민트

: HUMINT, human intelligence를 줄인 표현으로 정보원이나 내부 협조자 등 인적(人的) 네트워크나 그를 통해 얻은 정보를 이르는 말이다. 즉 스파이를 활용하는 첩보 활동이 휴민트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작> 속 ‘박석영’(황정민)이 바로 확실한 대북 휴민트라고 할 수 있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호연과 윤종빈 감독의 치밀한 연출로 뜨거운 호평을 일으키고 있는 <공작>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호연과 윤종빈 감독의 치밀한 연출로,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공작>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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