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등락 거듭하던 코스피..2,300선 간신히 지켜

9일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기관의 저점 매수세에 힙입어 2,300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10%) 오른 2,303.7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59포인트(0.07%) 오른 2,303.04에 출발했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장 중 한때 2,300선이 깨졌다. 오후 들어 잠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약세를 보였지만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간신히 2,3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60억원, 12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215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1% 오른 4만6,9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3.87%), 한국전력(2.80%), LG화학(2.39%), SK텔레콤(1.98%) 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2.26%), KB금융(-1.52%), 포스코(-1.3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64%), 섬유의복(1.53%), 통신업(1.4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1.14%), 증권(-1.0%), 은행(-0.8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72%) 오른 789.48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5%) 내린 783.43에 출발했다가 장초반 상승 전환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24억원, 49억원, 29억원씩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나노스, 포스코켐텍의 주가가 하락했다. CJ ENM, 신라젠,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주가가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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