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메모 기능 강화한 스마트폰 'Q8’ 출시

내장 ‘스타일러스 펜’으로 편리함에 감성까지
LG전자만의 고성능 카메라와 오디오도 탑재
53만9,000원…중가 스마트폰 시장 본격 공략



LG전자 모델이 메모 기능을 강화한 신형 스마트폰 ‘Q8’을 사용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는 10일 스마트폰 메모족 공략을 위해 메모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Q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Q8’은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메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펜만 뽑으면 디스플레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기능 △아무 화면에서나 즉시 메모하는 ‘팝 메모’기능 △메모 공간이 부족하면 손가락 2개로 화면을 터치해 아래로 내리며 쓸 수 있는 기능까지 다양한 메모가 가능하다.

다양한 편집기능도 갖췄다. 내장된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원하는 대로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과 폰 안의 사진을 꾸며 이모티콘처럼 쓰는 ‘나만의 이모티콘’, 동영상을 GIF 파일 형태로 편집해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드는 ‘GIF 편집’ 기능 등이 탑재됐다.


여기에 연필을 고르면 실제 종이에 쓰는 듯한 사각거리는 소리, 붓을 고르면 붓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 등 펜 종류에 따라 10가지의 필기구 소리를 내는 기능도 추가됐다.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고유의 고성능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도 갖췄다. 제품 후면의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에는 ‘위상 검출 자동 초점’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초점을 잡아 선명하게 촬영해주며, 사물을 촬영하면 피사체를 분석해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주거나 QR코드를 분석해주는 ‘Q렌즈’ 기능도 탑재됐다.

‘하이파이 쿼드 DAC’을 탑재해 음왜곡율을 수십만 분의 일 수준으로 줄여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구현했으며,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해도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DTS:X’ 입체음향 기술까지 더했다.

또 18대9 화면비의 6.2인치 대화면에 베젤을 줄인 ‘풀비전’ 디자인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뛰어난 그립감을 자랑한다.

이밖에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을 충족하고, 미국 국방부에서 충격, 진동,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등 14개 부문의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만 수여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도 획득했다. 가격은 53만9,000원이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다양한 편의기능과 탄탄한 내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인 LG Q8이 국내 중가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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