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이 다소 줄었다. 전 분기대비 매출액은 2.8% 늘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GS는 2018년 상반기에 매출액 9조375억원, 영업이익 1조1,2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3%와 8.3%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가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정기보수 종료로 인한 판매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발전 자회사들의 2·4분기 실적이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3분기 들어서서 다시 회복하고 있고 냉방용 전기 수요가 증가하는 등 앞으로 실적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들도 있다”며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우려, 금융시장 변동성 등 불확실한 요인들도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