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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도 재난급 폭염이 계속된다. 여기에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9일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친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쌍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8 ~ 3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한동안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약자와 유·소아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또 농,수,축산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8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14호 태풍 ‘야기(YAGI)’가 현재 북상 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