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형 파사트 가솔린 모델 출시…'카카오스토어'서 사전예약

폭스바겐코리아가 중형 세단 ‘파사트’의 가솔린 모델인 ‘파사트 TSI’를 출시한다. 사전예약은 10일 폭스바겐 카카오스토어를 통해 1,000대 한정으로 받으며 예약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파사트 TSI는 지난 4월 출시된 디젤차 ‘파사트 GT’와는 달리 2ℓ급 가솔린 엔진을 달았다. 폭스바겐의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만든 북미용 제품이다. 유럽에서 만든 파사트 GT와 외관 디자인도 조금 다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0일 오전10시와 오후3시에 카카오스토어에서 1차와 2차 사전예약을 받는다. 1차 예약자에게는 50만원의 계약금 할인 혜택을, 2차 예약자에게는 피크닉 세트를 제공한다. 사전예약자라도 계약과 출고 관련 업무는 사후 전시장을 방문해 처리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는 사전예약만 카카오로 받지만 장기적으로는 카카오와 손잡고 온라인 판매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선납금과 이자·중도상환수수료까지 모두 없앤 ‘트리플 제로’ 금융리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초기 부담금 없이 60개월 동안 월 52만6,000원을 내면 된다.

파사트 TSI는 최고출력 177마력의 성능과 복합연비 12.1㎞/ℓ의 효율성을 갖췄다. 성인 5명이 편하게 탈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트렁크에는 4개의 골프채 가방과 보스턴백이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3,613만원.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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