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코리아]HDC현대산업개발, IoT 스마트홈 도입...앱으로 화재감지·가전기기 작동까지

클린에어시스템으로 공기관리
조명 밝기·난방도 알아서 척척
SKT·LG전자 등과 협력 확대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모델하우스 안에 설치된 월패드를 작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012630)개발은 ‘아이파크’ 단지 입주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첨단 IT(정보통신)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HDC IoT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명, 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홈 네트워크 시스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 기능이 있는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기기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도 주차위치 확인, 조명 및 난방 조절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HDC IoT 클린에어시스템을 지난해 10월 분양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부터 적용하고 있다. HDC IoT 클린에어시스템은 실내외 공기 상태의 정보를 입주자에게 제공하고 실내 공기 관리를 돕는다. 월패드와 스마트폰 앱, 단지 내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 보안등에서 공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정에는 천장에 설치된 무선 AP 일체형 공기질 측정기가 실내 미세먼지 농도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으로 알려준다. 월패드에서는 공기 상태에 따라 실내 환기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오염물질이 포함된 실내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의 오염물질은 걸러내 실내로 공급하는 실내 환기시스템이 HDC IoT 시스템과 연동돼 작동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가정 내 조명의 밝기와 색상을 월패드, 스마트폰 앱으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LED 감성조명 시스템도 선보이고 있다. 흐린 날에는 맑은 날씨처럼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햇빛 모드, 가족이 마주 앉아 대화할 때는 편안한 분위기의 힐링 모드 등으로 실내 조명을 일상생활, 학습, 휴식, 독서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주차 정보 확인, 단지 공동 현관 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이 갖춰진 웨어러블 밴드타입 원패스키는 올해 3월 분양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웨어러블 밴드타입 원패스키를 착용하고 지하주차장의 비상벨을 태그하면 주차장의 차량 위치를 월패드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지 지하 주차장의 비어 있는 공간도 스마트폰 앱으로 찾을 수 있다.

방문객의 호출에 음성을 변조해 통화하는 기능인 안심 통화 솔루션, 블랙박스 기능이 갖춰진 현관 카메라로 외부인 출입을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시스템은 입주자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다.

HDC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 HDC아이콘트롤스는 다양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선보이기 위해 SK텔레콤, LG전자 등 IT 분야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LG전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음성인식· 감성기능을 갖춘 AI(인공지능) 홈로봇을 비롯해 에너지 분야 효율 고도화 등에 관한 신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에는 아이파크 단지의 조명, 난방, 가스차단기 등의 기능을 비롯해 빌트인 가전기기들을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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