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北석탄, 조사 완료되는 대로 법에 따라 적절 조치”

13일 2차 남북고위급회담 환영...준비 만전 기하기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준비사항 점검

/연합뉴스

청와대가 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산 석탄 반입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산 석탄과 관련 “정부 차원의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 실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영문 관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상임위원들은 북측이 오전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2차 남북고위급회담을 13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등 판문점선언 합의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리비아 내 우리 국민 피랍사건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특사 파견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리비아 당국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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