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를 걷다’ 특별전시회 열린다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서 다음달 9일까지

DMZ자생식물원 조감도.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달 10일부터 9월 9일까지 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 전시실에서‘DMZ를 걷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자리잡고 있는 DMZ자생식물원은 사전예약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특별전시회는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가능일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DMZ의 역사, DMZ에 자생하고 있는 희귀·특산식물, 멸종위기 동·식물의 모습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습지 등의 보호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반드시 보전해야할 대상에 대해서도 사진, 동영상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와 연계해 DMZ자생식물원 전시원내에서 이들 식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이벤트 행사를 통해 DMZ자생생물 보전 의미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DMZ를 걷다’ 특별전시회를 통해 DMZ지역 생물 및 자연생태에 대한 DMZ자생식물원의 보전노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추진해 국제적인 생태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