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2018 글로벌강소기업육성사업 KICK-OFF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지역 글로벌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찾아가서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기업애로해소 정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도는 기업애로 해소 해결을 위해 도비와 시·군비 등 총 16억2,800만원을 투입했고 17개 사업을 지원해 공장진입로개설 등 인프라 시설을 개선했다. 지난해 8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장진입로 확·포장 등 11건의 기업애로 사항을 발굴해 해결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공장진입로 개설 등 6건의 기업애로를 발굴해 사업비를 지원했다.
충남도는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에서 성장단계까지 단계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지역축제 연계 판매전 개최’, ‘국내 개별 전시 박람회 참가지원’, ‘TV홈쇼핑 입점지원’, ‘소셜커머스 입점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발 빠른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올해 5,000억원의 지원규모내에서 자금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중에 있다. 도내 기업들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은행을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지역농협,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 실시했다.
지난 6월말 현재 3,339개 업체에 3,47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했고 이외에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유예(1만1,541업체, 2,279억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2,904업체, 793억원)을 실시했다.
또한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유명 전문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지원을 통해 13업체가 4억4,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도록 힘을 보탰고 TV홈쇼핑 입점을 지원해 5개 업체가 1억5,800만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13개 업체의 소셜커미스 입점지원으로 2억9,600만원의 매출을 일으켰고 삼성전자 아산캠퍼스 등 대기업 순회 판매전도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충남도 기업 30곳이 선정돼 9곳이 졸업했고 현재 21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들 글로벌 강소기업을 충남의 대표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해외마케팅 및 R&D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