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Q’ 황치열, 블랙핑크 ‘뚜두뚜두’→‘두릅두릅’ 오해

/사진=MBC

‘뜻밖의 Q’ 이수근과 황치열이 구수한 ‘아재력’으로 대동단결한다. 두 사람은 조용필 노래를 함께 떼창하는가 하면 블랙핑크 ‘뚜두뚜두’의 포인트 안무를 심신의 쌍권총 춤으로 변신시키며 둘만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뜻밖의 Q’(기획 강영선, 연출 최행호 채현석)에서는 옛날 노래로 하나 된 이수근과 황치열의 아재 케미가 공개된다.

이번 주 새 Q플레이어로 가요계의 소문난 흥부자 황치열-서은광(비투비)-세정(구구단)이 함께한다. 세 사람은 이번 주 퀴즈 주제인 ‘남녀노소 다 함께 부르는 노래! 떼창 유발 메가 히트송’과 함께 흥을 발산하며 분위기를 제대로 띄웠다는 전언이다.


특히 황치열은 이수근과의 뜻밖의 떼창으로 등장부터 아재미를 물씬 풍겼다. 그는 이수근이 1979년에 발매된 조용필의 ‘한오백년’을 부르자 거기에 맞춰 손을 꼭 잡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옛날 사람임을 인증했다. 옛날 노래 마니아인 이수근이 처음으로 같은 취향의 Q플레이어를 만나 물 만난 고기처럼 즐거워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황치열은 앞서 ‘이모티콘 퀴즈’로 출제됐던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문제를 보고 심신의 쌍권총 춤을 떠올렸음을 고백한 것에 이어 “캐러 가자 두릅 두릅인 줄 알고~”라며 가사 아재 스타일로 가사를 오해했던 일화까지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팀을 맺기도 전부터 소울메이트의 느낌을 풀풀 풍긴 이수근과 황치열의 케미와 새 Q플레이어로 합류한 황치열-서은광-세정의 에너지 넘치는 흥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뜻밖의 Q’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뜻밖의 Q’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과 함께 다양한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로, 출제자의 성역이 없어 기존의 퀴즈 형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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