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서울의 한 거리에서 김우빈을 목격했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게재되면서, 김우빈 근황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우빈은 긴 머리를 푼 모습과, 뒤로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을 하고 있다. 또 절친 배우 이종석과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소 살이 빠진 듯한 모습이지만 건강해 보인다.
지난해 12월 김우빈은 자신의 팬카페에 친필 편지로 근황을 남겼다. 그는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 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안보현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모델 학교 출신인 안보현은 김우빈과 최근 연락했다며 “며칠 전까지 통화를 했다. 너무 오랜만에 해서 목소리를 들었는데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차태현도 김우빈에 대해 “머리도 많이 길렀더라”라고 근황을 전했다. 안보현은 “선뜻 연락을 못했었는데 먼저 연락해줘서 고마웠다.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우빈의 근황 공개에 중국판 SNS 웨이보에서는 ‘김우빈 호전’이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최근 팬카페를 통해 “3번의 항암 치료와 35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팬들의 응원글을 읽으며 힘낼 수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