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 에디션.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200만원에 육박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LG전자는 ‘초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의 두번째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자급제 전용이며 3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99만9,800원이다. LG전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2주 동안 예약판매를 진행했으며 예약판매 물량은 약 200대로 알려졌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LG V35 ‘씽큐’를 기반으로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 845, 6GB 램, 256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했다. 제품 후면에는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했다. 지르코늄은 가공이 까다롭지만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6인치 18대9 화면비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 화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최대 5m 밖에서도 알아듣는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 등을 갖췄다. 구매 고객에게는 70만원 상당의 뱅앤올룹슨 헤드폰인 ‘Beoplay H9i’도 증정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