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바다, 모창가수들의 ‘친구’ 열창에 ‘오열’

S.E.S 출신 가수 바다가 ‘히든싱어5’에서 폭풍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바다가 출연해 모창 가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모창가수들은 자기소개 후, 바다를 위해 S.E.S의 ‘친구’를 열창했다.


바다는 자신의 노래로 위안을 받았다는 모창가수들의 말에 크게 감동했다. 심지어 ‘히든싱어’에 바다가 나오기를 3년 동안 애타게 기다린 이도 있었다.

모창가수들이 ‘친구’를 열창하자, 바다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바다는 “‘친구’라는 곡이라 멤버들 생각도 났다”며 “지금 우리가 처음 만난 거 같지만 열심히 저를 사랑해주셔서 만나게 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고맙다”며 이들을 끌어 안았다.

이어 “아버지가 제 목소리는 세상에 유일한 목소리라고 하셨다. 그 말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셨다”며 “아빠가 틀렸다. 거짓말 하신 것 같다. 이 방송 나오기 전까지 굳게 믿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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