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주력 LED 제품인 썬라이크가 세계적 조명기술 인증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서울반도체는 HCL(Human Centric Lighting) LED 썬라이크 시리즈가 세계적 조명 기술인증기관인 미국 IES(Illuminating Engineering Society)가 발표한 ‘2018 성과 보고서(IES Progress Report)’에 이름을 올리면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ES는 미국의 세계적인 조명 기술인증 및 교육기관으로, 해마다 조명산업 발전과 성과에 기여하는 제품, 연구, 디자인 등을 발굴해 보고서를 발표한다. 최종 선정 제품은 독창성, 혁신성, 기술적 가치 등에 기반을 두고, 관련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IES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올해 결과는 지난 11일(현지시각 1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8 IES 연례회의’에서 공개됐다.
썬라이크는 세계 최초로 인체에 해로운 청색광(블루라이트)을 특정 파장대로 낮추어 태양광과 유사한 스펙트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사람의 눈을 편안하게 하고, 생체리듬 안정화와 사물의 색 선명도를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크다. 썬라이크 기술은 2017년 첫 공개됐으며, 서울반도체와 도시바 머티리얼즈사(Toshiba Materials Co. Ltd)가 공동 개발했다. 서울반도체의 광반도체 기술과 도시바 머티리얼즈의 태양광 재현 기술인 *TRI-R을 융합했다.
손민수 서울반도체 글로벌마케팅그룹 상무는 “썬라이크가 세계적 조명 기술인증기관인 IES로부터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은 고기능, 고부가가치 LED 개발에 집중한 결과를 세계가 인정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