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이 필리핀에 진출했다. 삼진어묵 필리핀 1호점이 입점한 아얄라 서킷 마가티 쇼핑몰 전경./사진제공=삼진어묵
부산 향토기업인 삼진어묵이 필리핀에 진출했다.
삼진어묵은 지난 12일 필리핀 마카티 시 아얄라 서킷 마가티(Ayala Circuit Makati) 쇼핑몰에 필리핀 1호점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1호점은 싱가포르점에 이은 삼진어묵의 두 번째 해외 매장이다. 필리핀 내 3대 쇼핑몰 업체인 아얄라 랜드(Ayala Land)가 운영하는 아얄라 서킷 마가티 쇼핑몰은 마닐라 시와 인접도시 마카티 시를 위한 원스톱 쇼핑 허브로 필리핀 내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필리핀 1호점의 운영은 엔터테인먼트부터 물류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위브나인(대표 윤현덕)이 맡는다. 필리핀 지역 삼진어묵의 마스터 프랜차이저인 위브나인은 이번 1호점에 이어 올 하반기 중으로 필리핀 내 5호점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 삼진어묵은 브랜드, 매장, 컨셉, 메뉴, 시스템, 노하우 등을 위브나인에 제공함으로써 어묵 제품은 물론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까지 수출하게 된다.
한편 삼진어묵은 싱가포르, 필리핀에 이어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어묵의 세계화에 도전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