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를 담다’ 프로그램은 경기 유일의 내만갯골의 생태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과 인류 미래를 이끄는 미래세대 환경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되어 도내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모두 8번 운영 후, 평가를 통해 가족 단위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이도 패총전시관 관람, 갯골생태공원 전기차 탑승, 갯골 옛 염전터 산책, 나만의 애완 수초 만들기, 천으로 표현하는 예술 활동으로 구성된다. 오이도 선사 유적공원에서는 과거 선사인들의 습지 이용 모습을 배울 수 있으며 퉁퉁마디, 칠면초 등 흔히 볼 수 없는 염생식물과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애완 수초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습지를 담다’ 워크북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갯골뿐만 아니라 다양한 습지 이용방법과 이와 관련한 미래직업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5,000원이고 신청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를 참조해서 하면 된다.
‘내 아이 잘 키우기’에서 시작한 ‘동네봄’은 주부 6명으로 구성되어 공정여행을 추구하는 주민 여행사로, 지난 2015년 사회적 기업, 2016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