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대만 신베이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병원 관계자들이 건물 밖으로 피신해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베이시=AFP연합뉴스
대만 신베이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13일(현지시간) 새벽 화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신베이시에 있는 타이베이 병원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만 소방 당국은 소방차 76대와 소방대원 219명을 파견해 한 시간에 걸쳐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상자 중 10명은 중상자로 인명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한 병동 전동침대에서 불꽃이 튕기고 이후 폭발음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기초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