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003470)이 소를 제기한 ‘예약매매’는 K-본드를 통한 것이 아니므로 법적 효력이 없다고 주장해 갈등을 키웠다. 현대차증권은 또 DB자산운용과는 매매계약 이행 청구 소송 진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증권은 DB운용이 K-본드를 통해 해당 ABCP에 220억원을 편입해 사모펀드를 설정하기로 했지만 디폴트가 나며 계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DB자산운용 측은 검토만 했을 뿐이라며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래저래 국내 증권사 간 내부 소송전으로 정작 중국 CERCG와는 협의다운 협의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