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075580)이 2·4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앞으로의 실적에도 기대가 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세진중공업의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기존 대비 9.1% 상향 조정했다. 주 고객사의 지난해 수주 반등과 LPG 물동량 고성장에 따른 LPG 탱크 수주 확대, LNG탱크·탈황장치 등 신사업 성장이 근거다. 세진중공업은 전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2·4분기 매출액은 520억원으로 전년보다 36.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2,306억원으로 전년보다 8%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119%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