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파이잘 엘 파예즈 요르단 상원의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요르단 상원의장을 만나 우리 중소기업 진출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14일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파이잘 엘 파예즈 요르단 상원의장과 면담했다. 그는 양국이 천연자원은 부족하지만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며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르단은 한국의 주요 중고차 수출국이다. 최근 한국산 자동차 브레이크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 부총리는 한국전력 암만 아시아 발전소 준공, 한국의 요르단 관광객 증가 등을 언급하며 다양한 분야로 양국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엘 파예즈 의장은 요르단은 중동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라며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에게 요르단 주요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투자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