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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C(011790)) 등 주요 계열사에서의 경영활동 사진이 전시됐다. 특히 이날 사진전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70여점의 사진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최 회장이 직접 공개한 사진 10점과 SK그룹의 임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한 미공개 사진 60여점도 공모전을 통해 이번 사진전에서 소개됐다.
사진전에는 최 선대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5개 사진 중 하나를 골라 선대회장 사진과 합성해서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촬영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 역시 겉옷을 벗고 사진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고인의 유지를 기려 산림 복원사업을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에 기부할 수 있는 무인 단말기도 마련됐다.
최 회장은 디지털 방명록에 ‘더 큰 행복을 위한 선대회장님의 도전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적은 뒤 “선대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글로벌 SK, 사회에 공헌하는 SK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수원시는 최 선대회장과 형인 고 최종건 SK 창업회장을 ‘수원을 명예롭게 빛낸 인물’로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