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독서캠핑’참가가족 선착순 모집

24일까지 23가족 선착순…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4인 이하

경기도는 다음 달 14∼15일까지 파주시 법원읍 ‘별난독서캠핑장’에서 열리는 ‘제2회 경기독서캠핑’에 참가할 가족을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캠프에 참가할 23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 도내 거주 중인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가족당 최대 4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자율 독서(아침·야간) △북 레크리에이션 △가족애(愛) 북 콘서트 △책 읽어주는 아빠·엄마 △독서 클리닉(강연) : 책 읽어주기의 기적 △독서 카드뉴스 제작 △별자리 관측 등으로 지난해보다 다채롭게 진행된다.


북 콘서트는 공연이 곁들여진 작가 강연으로 ‘진로독서를 위한 10분 책 읽기’ 도서시리즈의 저자이자 하브루타 독서토론 전문가인 서상훈 작가를 초청,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방법인 하브루타 질문독서법을 강연한다.

파주 별난독서캠핑장은 전국 최초로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전문캠핑장으로 모두 23개의 캠핑사이트를 비롯해 화장실·샤워장·취사장 등 캠핑시설이 꾸며져 있다.

참여 가족은 텐트 등 기본 캠핑용품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개인 물품만 챙겨오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모인 금액은 ‘제2회 경기독서캠핑’이란 이름으로 도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하여 기부할 계획이다. 경기독서캠핑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www.gc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성호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독서캠핑이 가족 구성원 서로 이해하고, 책과 더불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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