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이 소개팅한 남성과의 에피소드로 화제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완선은 트레이너인 소개팅남과 계속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완선은 “어떤 프로그램에서 소개팅을 했는데 그 분이 헬스트레이너였다”며 “운동을 해야지 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그런 사람이 딱 나타났다. 그래서 ‘이건 신이 나한테 준 기회다. 운동을 하라는’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분과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차태현 등 MC들은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김국진은 “근데 김완선은 자기를 누가 좋아하는지 이런 감각이 없다”며 “좋아하는데도 김완선은 하품하고, 김밥 먹고 이런 거에 관심 있지 누가 자길 좋아하는지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그분은 좋아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국진은 김완선에게 그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지 물었고, 김완선은 나이가 9살이나 어리다고 손사래 쳤다. 이에 김국진이 연하 좋아하냐고 묻자 김완선은 나는 좋아하지만 상대는 좋아할까 싶다며 지금 거의 남매처럼 돼 가고 있다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