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는 2분기 매출액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따. 반면 영업이익 101억원으로 9.6% 감소했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9과 S9+의 저조한 판매 실적으로 상반기에 갤럭시용 신제품 효과는 미미했다”며 “아이폰7 케이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으며 작년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8과 8+ 및 X 케이스 매출액이 반영되며 견조하게 방어해줬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슈피겐코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2,564억원과 50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각각 14.0%, 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상반기는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하반기에는 8월말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9용 신제품 및 9월 출시로 예상되는 차기 아이폰 모델용 신제품 판매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아이폰이 9월 중순 또는 9월말에 출시됨에 따라 아이폰용 신제품 효과는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