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여수 관광의 중심지인 종포해양공원 낭만포차가 이전한다.
여수시는 추경예산에 낭만포차 이전 관련 시설 사업비 5억원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전 장소는 종포해양공원와 가까운 하멜공원부터 오동도 앞 터널 입구에 이르는 도로 주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장소가 결정되면 상하수도와 전기 시설을 설치하고 화장실 등을 보강해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문을 열기로 했다.
운영 기간을 놓고 여수시와 갈등을 빚었던 2기 운영자들은 9월 10일까지 운영하고 3기 운영자가 이어 영업 하게 된다.
2016년 5월 2억3천만원을 들여 문을 연 낭만포차는 18개 포차가 운영중이며 ‘여수 밤바다’와 함께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했다.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주말이면 종포해양공원 일대가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 쓰레기와 소음 등 주민 민원이 이어지면서 ‘낭만포차를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