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런치 멤버들은 데뷔 초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체제작돌(다이아돌)”, “힙합 보이그룹” 등의 수식어로 본인들을 표현하며 대중들에게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그룹으로 각인 시키고 있다.
이미 디크런치 멤버들의 실력은 데뷔 전부터 입증된 바 있다. 멤버들은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유닛 ‘급식단’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솔직한 꿈 이야기를 담은 곡 ‘급식’으로 네이버 뮤지션 리그에 참가했으며, 최종 6팀에 뽑혀 앨범 제작 기회를 얻어 화제가 되었다. 한 매체 인터뷰에서 “꿈에 그리던 데뷔”라고 표현했던 디크런치는 데뷔 싱글 ‘0806’에서 직접 작사, 작곡, 랩 메이킹을 한 곡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또한 ‘디크런치(D-CRUNCH)’는 DIAMOND-CRUNCH(다이아몬드 크런치)의 줄임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체인 다이아몬드를 부서뜨릴 만큼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음악적 파급력을 가진 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더운 여름에 경쾌한 신곡이 주를 이루고 있는 반면, 그룹 이름과 걸맞은 강렬한 음악 역시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어 주목된다.
오는 25일 오후 6시,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하나의 가을’ 공연에서 디크런치는 빌보드가 주목하는 케이팝 그룹 비투비(BTOB)와 미국 LA에서 열린 케이팝 콘서트 ‘KCON 2018 LA’에서 공연한 임팩트(IMFACT) 등 해외 팬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그룹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 주최측인 빌보드코리아 관계자는 “디크런치가 한국 힙합 보이그룹의 위력을 해외에서도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하나의 가을’ 콘서트장까지 운행하는 셔틀 버스는 다투어(datour)의 행사 페이지에서 실시간 예매가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