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은 오늘 8월 18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 2018 컨티뉴 투어(iKON 2018 CONTINUE TOUR)’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5월 선보인 강렬한 힙합곡 ‘블링블링(BLING BLING)’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아이콘은 “오랜만이에요. 저희들 보고 싶었나요?” 라고 말문을 열더니 곧 “ 제가 더 보고 싶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더 비아이는 “이 맛에 가수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라며 기대감과 설렘을 내보였다. 이어 “2년 반만에 하는 한국 콘서트라 긴장과 걱정을 많이 했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한 달간 2시간 잔 게 많이 잔 것 같다”고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아이콘은 ‘안전’을 강조하며 신명나게 놀아보자며 분위기를 띄웠다. 비아이는 “열과 성을 다해 반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다. 안전을 중요시하면서 정신 쏙 빠지게 놀다가시면 좋겠습니다.”고 말해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름휴가를 못 갔다왔다는 아이콘은 “여기서 팬들과 있는 게 휴가 아닐까요?” 라며 오랜만에 콘서트서 국내 팬들을 만나는 셀렘을 전했다.
한편, 아이콘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공연 연출과 공연 영상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게다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체조경기장이라서 새롭고 다채로운 무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멤버들은 무대 구성, 영화 한 편을 방불케 하는 VCR 연출 등에 직접 참여하며 ‘웰메이드 공연’을 예고했다.
아이콘은 8월 18일 서울을 비롯해 9월 22일 타이베이, 10월 13일 쿠알라룸푸르, 10월 19일~20일 방콕, 11월 4일 싱가포르, 11월 11일 마닐라, 11월 18일 자카르타, 11월 25일 홍콩 등 8개 도시로 찾아간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