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거북 113마리 멕시코 해안서 떼죽음…무슨 일?

초록바다거북 새끼/연합뉴스

멸종위기에 내몰린 거북 113마리가 멕시코 해안에서 떼죽음을 당해 환경 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들 거북의 사체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3일 사이에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의 해변으로 떠밀려왔다. 이곳은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올리브각시 바다거북’ 102마리를 비롯한 3종의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환경보호청은 이들 거북의 사인으로 조류 번식이나 버려진 낚시 어구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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