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한은정, ‘역대급 악녀 본능’ 에 시청자들도 ‘충격’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한은정이 소름 돋는 악녀 연기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18일 밤 방송된 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21~24화에서는 정수진(한은정 분)이 드디어 지은한(남상미 분)에게 감춰둔 발톱을 드러냈다.


앞서 정수진은 김반장(김뢰하 분)에게 지은한의 살인 청부 사주를 하였고 이후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자 그를 매몰차게 버렸다. 이에 김반장은 한강우(김재원 분)와 접촉해 정수진의 존재를 흘렸고, 한강우와 지은한은 그녀를 의심하며 경계하기 시작했다.

강찬기(조현재 분)를 사이에 두고 지은한을 향한 질투심과 욕망에 사로잡힌 정수진은 이후에도 그녀의 납치를 계획하는 등 악행을 이어갔다. 정수진은 회를 거듭할수록 한은정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이 더해지며 더욱 히스테릭한 인물로 변해갔다.


특히 이날 지은한이 자신에게 직접 살인 청부 만행을 묻자, 정수진은 집사의 모습에서 180도 달라진 자신의 실체를 드러냈다. 정수진은 “물증 없이 설치는 버릇은 어떻게 얼굴을 갈아엎어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독설을 내뱉으며 “옛날엔 우울증 환자, 지금은 기억상실증 환자, 이 집에서 당신 말을 믿어줄 건 이 집 개밖에 없다”고 쏘아붙여 지은한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리고 갑자기 지은한 앞에 고분고분 무릎을 꿇은 정수진은 “내가 왜 이러는지 갈피가 안 잡히지? 내 앞에서 당신이 보여야 하는 표정은 바로 두려움”이라고 의문스런 말을 남겼고, 이는 지하 비밀의 방에서 CCTV로 모든 것을 지켜볼 강찬기의 동선까지 계획한 의도적 행동이었다.

말로는 칼을 겨눴지만 저자세를 보인 정수진의 이중적인 태도와 치밀함에 시청자들 또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역대급 악녀의 표본을 보여준 한은정이 앞으로 어떤 극악무도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더한 충격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한 것 같으면‘은 살기 원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 성형 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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