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오늘의 탐정’ 이지아 “레드 원피스와 립, 비주얼 변화 시도”

/사진=KBS2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이 선우혜 역을 맡은 이지아의 ‘자체 스포’가 함유된 솔직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지아가 연기하는 선우혜는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을 기괴한 사건으로 끌어들이는 의문의 여인이다. 이지아는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캐릭터라 흥미가 갔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선우혜’ 역을 선택한 이유를 고백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지아는 “선우혜 캐릭터가 시종일관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내야 해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 연기가 관건이기도 하다. 순간순간 180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야 해서 많이 고민하고 있다. ‘오늘의 탐정’을 통해 변신을 확인해 주길 바란다”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연기 변신에 이어 비주얼 변신에 설렘을 드러냈다. 앞서 공개된 ‘오늘의 탐정’ 촬영 스틸에서 이지아는 강렬하면서도 오싹한 아우라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선우혜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원피스가 등장마다 강렬함을 선사할 것 같다. 캐릭터를 위해서 특별히 원피스를 맞춤 제작했고, 원래 헤어스타일에 붙임 머리로 변화를 주기도 했다. 평소 색조 화장을 잘 안 하는데 빨간 원피스에 어울리는 레드립을 시도했다”며 선우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선우혜를 위해 외적인 변화를 많이 도전했는데 많은 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 주셔서 기쁘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았던 촬영 장면에 대해 “’선우혜’라는 캐릭터가 감춰진 부분이 많아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긴 어렵다”며 웃음을 터트린 후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연기한 신이 있다. 방송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하다”며 ‘오늘의 탐정’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시켰다.

무엇보다 최다니엘, 박은빈과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이지아는 “최다니엘, 박은빈과 함께 하는 촬영이 많은 편이다. 최다니엘은 워낙 살갑고 대화가 끊이지 않는 스타일이라 같이 있으면 즐겁다. 박은빈 역시 워낙 밝고 활달해서 함께 작업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 모두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호흡이 굉장히 좋아서 촬영장에 늘 웃음꽃이 핀다”며 유쾌한 촬영 분위기를 인증, ‘오늘의 탐정’ 팀의 끈끈한 팀워크와 연기 호흡에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오싹한 드라마와 역할에 새롭게 도전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 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

다음은 ’오늘의 탐정’ 선우혜 役 이지아 인터뷰 전문

Q. 데뷔 이후 첫 호러 장르 도전이다. 선우혜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는?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캐릭터라 흥미가 갔고, 또 시청자 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변신을 시도했다.

Q. 선우혜 역을 연기하며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선우혜 캐릭터 자체가 시종일관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 분위기에 맞는 나긋나긋한 목소리 연기가 관건이기도 하다. 그리고 선우혜는 다일(최다니엘 분)과 여울(박은빈 분)을 기이한 사건에 끌어들이는 만큼,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보니 순간순간 180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렇듯 연기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선우혜 역을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선우혜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원피스가 선우혜의 등장마다 시선을 강렬하게 끌 것 같다. 원피스는 캐릭터를 위해 맞춤 제작을 했고, 원래 헤어스타일에 붙임머리로 변화를 주기도 했다. 빨간 원피스에 어울리는 레드립도 선우혜를 위해 시도해 보는 등 ‘오늘의 탐정’에서 외적인 변화를 많이 도전하고 있다.

Q.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선우혜’라는 캐릭터가 감춰진 부분이 많아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웃음) 극중 이다일의 엄마에게 선우혜가 스스로 자신의 사연을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 슬프면서도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연기에 임했던 것 같다.

Q. 함께 연기하는 배우와의 호흡은?

최다니엘, 박은빈과 많은 장면을 함께 촬영하고 있다. 최다니엘이 살갑게 잘 대해주고, 대화가 끊이지 않는 스타일이라 같이 있으면 즐겁다. 박은빈 역시도 워낙 밝고 활달해서 함께 작업하면 즐겁다. 모두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인 것처럼 배우들 사이의 호흡이 굉장히 좋아서 촬영장에 늘 웃음꽃이 핀다.

Q.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오싹한 드라마와 역할에 새롭게 도전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 속에서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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