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둘러싼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소미는 2015년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식스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최종 멤버에 아쉽게 들지 못했던 전소미는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다시 한 번 걸그룹 데뷔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프로듀스 101’에서 1위에 해당하는 센터 자리를 차지하며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전소미는 각종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정상급 걸그룹으로서 맹활약했다.

아이오아이 공식 해체 후에도 전소미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를 통해 ‘언니쓰’ 2기로 데뷔하는가 하면,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SBS MTV ‘더쇼’ MC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그동안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 차기 걸그룹 멤버로 손꼽히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아이오아이 멤버들 가운데 연기자로 전향한 김소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가수로 재데뷔를 하지 못한 멤버라는 점에서 전소미의 데뷔를 고대하던 팬들의 갈증도 상당했다.

하지만 전소미는 20일 데뷔 소식이 아닌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는 “JYP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KBS 2TV ‘뮤직뱅크’에 에릭남과 함께 출연하는가 하면, Mnet ‘프로듀스48’에 강다니엘과 함께 1, 2대 센터로 등장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계약해지 소식에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에 대해 JYP 측은 “홈페이지 공식입장 외 추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아직 향후 전소미의 행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며, 전소미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