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이 대한민국 문화예술 진흥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제 27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 2018)’의 한국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이사장이 수상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1992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각 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을 선정해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7개국에서 참여했고 몽블랑 문화재단에서 각 국가의 수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 수상자로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이 발탁됐다.
최 이사장은 2013년부터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이끌며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복합문화공간 등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익성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1989년 우경문화재단으로 시작한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펼치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해외 활동을 지원하는 ‘뉴욕 아트 오마이(Art-OMI)’ 레지던스 사업을 진행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헌한 개인과 단체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상찬사업으로 ‘파라다이스상’을 운영 중이다. 파라다이스상은 전통적인 시상식을 탈피하고 축제형 시상식으로 전환해 소통의 장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등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해 대중이 쉽고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최 이사장은 문화예술 후원금으로 사용될 1만5,000 유로의 상금과 수상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에디션 (Patron of Art Edition)’ 펜을 받는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