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혁신센터, 소외계층 장벽 없는 스마트시티 구축한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학교 LINC+ 사업단과 배리어프리 리빙랩 협약 체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과 함께 배리어프리 리빙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소외계층이 살기 좋은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데 힘을 보탠다.

부산혁신센터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과 함께 최근 협약을 맺고 부산 스마트시티 구축을 목표로 배리어프리 리빙랩을 신설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장벽을 허문다’는 뜻으로 장애인, 고령자 등 소외계층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배리어프리 확산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배리어프리 영화·영상, IoT(사물인터넷), 디자인, 게임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시장 영역 확대 △배리어프리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산학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조홍근 부산혁신센터장은 “배리어프리 리빙랩을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배리어프리 영화·영상, IoT, 디자인, 게임 등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소외계층 장벽 없는 부산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배리어프리 리빙랩이 추가되면서 부산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총 8대 분야로 거듭나게 됐다. 앞서 부산혁신센터는 부산시와 함께 생활 속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Living Lab)’ 모델을 도입해 의료, 물류, 팩토리, 에너지, 도시재생, 교통, 수산 등 7대 분야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증 공간을 조성하고 창업기업 발굴 및 지원에 힘써왔다.

한편 부산혁신센터는 부산시와 함께 지난해 12월 ‘부산 리빙랩 네트워크(BNoLL·Busan Network of Living Labs)’를 공식 출범하고 국내외 리빙랩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 간의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추진함은 물론 부산 에코델타시티,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ENoLL·European Network of Living Labs),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등 국내외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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