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경기도 화성 동탄 23, 31블럭 사랑으로 부영아파트(이하 동탄 부영아파트) 입주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아파트 하자 보수공사를 성실히 이행한 데 따른 것이다.
부영그룹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동탄 영업소에서 화성 동탄 31블럭(청계숲 사랑으로 부영아파트)과 23블럭(에듀밸리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하자 처리와 단지 업그레이드 공사를 성실하게 수행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부영그룹 측은 최양환 대표이사가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감사패를 받았다.
동탄 부영아파트는 부실시공 논란이 있었던 곳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게 부영측의 설명이다. 부영은 이번에 하자보수는 물론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공사까지 함으로써 부실 논란을 없애는 데 주력해왔다.
부영그룹은 동탄 하자 논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동탄 부영아파트를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시켜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고 있다. 특히 동탄 부영아파트 23블럭 입주자들의 요구 조건을 대폭 수용해 커뮤니티 시설 시공, 놀이터 시설물 추가 설치, 산책로 조경 설치, 차량인식기 설치, 자전거 거치대 교체 등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최양환 대표이사는 이날 “동탄 부영아파트 하자 처리 및 단지 업그레이드 공사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품질 좋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앞서 지난 16일 1년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동결 등 세 가지 상생안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동탄 아파트뿐만 아니라 전국 부영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자보수 처리와 고객 만족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하자보수 대응 부서를 본부(고객지원관리부 → 고객지원관리본부)로 격상해 조직을 개편함과 동시에 신속대응팀을 신설해 고객 만족 서비스 및 품질 개선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