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클래식은 뛰어난 창의성을 가진 젊은 아티스트들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국내 잠재력 높은 젊은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클래식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 시장에 맞게 클래식의 뛰어난 음악적 자산을 지키면서도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호기심과 시도를 통해 클래식 장르의 저변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머큐리 클래식을 통해 선보이게 되는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디지털 음원 형태로 발매한다. 대중음악과 비교해서 아직 상대적으로 음반이 강세인 클래식 장르이지만 스트리밍 시장은 피할 수 없는 미래가 되었다.
첫 시즌에 뽑힌 아티스트는 작곡가 최재혁, 하피스트 황세희, 플루티스트 한여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이다. 주류 악기가 아닌 다양한 악기군과 분야의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선정되었고, 음악적으로 다양한 편곡과 구성들을 시도한 음원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의 음원은 8월 23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4주 동안 공개되는 일정으로, 특별히 첫 아티스트 작곡가 최재혁의 음원은 지난 해 우승곡 ‘클라리넷 협주곡 ? 녹턴 3번’이 전 세계 공개된다.
특별히, 이번 음원과 함께 클래식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웹예능 토크쇼 ‘머큐리 스타 파워쇼’가 유튜브와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통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인터뷰 대담이 아닌 클래식을 전혀 모르는 진행자들과 아티스트들 사이의 날것의 질문들이 쏟아지는 본 프로그램은, 대중들의 클래식에 대한 고정관념과 이미지를 탈피하고 클래식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클알못’(클래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머큐리 스타 파워쇼’는 아티스트마다 2편씩 매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래시컬 네트워크와 공동투자로 진행된다. 클래시컬 네트워크는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의 프로필, 영상, 음원 등을 모은 DB를 기본으로, 매달 미발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클래시컬 클라우드, 영 아티스들의 현안을 함께 모여 토론하는 영 아티스트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