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송암배 남녀부 우승자 정찬민(오른쪽)과 박현경
‘스타 산실’ 제25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나흘간 경북 경산의 대구CC 중·동코스(파72)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의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하는 이 대회에는 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 각 시·도 대표 선수 등 남자부 96명, 여자부 84명 등 총 18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숱한 스타 선수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동안 박세리, 박인비, 신지애로부터 유소연, 박성현, 김효주, 고진영, 전인지, 오지현, 이정은, 최혜진 등이 배출됐다. 김경태, 배상문, 김민휘, 김시우 등 남자 골프의 간판 선수들도 이 대회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입상자에게는 순은컵과 장학금, 부상이 수여되며 데일리베스트, 코스레코드, 홀인원 기록자에게도 특별상이 주어진다.
대회 이름은 대구CC를 창설한 고 우제봉 선생의 아호를 땄다. 대회를 개최하는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은 한국골프계 발전과 골프 보급에 기여한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가를 받고 설립한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장학재단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