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처
박시후가 송지효가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일 방송된 KBS2 ‘러블리 호러블리’ 5회에서 필립(박시후 분)은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꼼짝없이 고립됐던 날 자신을 구해줬던 트럭을 찾았다는 정탐정의 전화를 받았다.
정탐정은 필립에게 “찾았습니다. 그 트럭 주인. 그 날 단 한대가 그곳을 지나갔다고 합니다”고 말했다. 필립은 “그래서, 어디 사는 누구냐”고 물었고, 그는 “동치동 거북만물설비의 오을순입니다”라며 필립을 구해준 인물의 정체를 밝혔다.
놀란 필립이 흥분하며 주위를 돌아보던 중 마침 눈 앞에 있는 거북만물설비를 발견, 문 밖으로 나오는 을순과 마주쳤다.
필립은 “나를 구해준 여자가 왜 또 저 여자야”라며 울분을 토했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 을순에게 돌격했다.
당황한 을순이 “왜 이러냐”고 묻자 필립은 “나 이런데 오래 서 있을 사람 아니다. 따라오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내가 댁을 왜 따라가냐”며 한사코 거절하는 을순에게 화가 난 필립은 “자꾸 이러면 완력 써서 끌고 간다. 난 경고했다”며 을순의 팔을 붙잡아 당겼다.
하지만 을순은 그런 필립을 가뿐히 제압하고 그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