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역대급 쇼쇼쇼, 어떤 공연 봐야할까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이리오쇼’, ‘옹알스’, ‘해수욕쇼’가 관객들의 배꼽 사냥에 나선다.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오는 24일(금) 제 6회 개막식을 맞이한다. 개그맨 김준현이 개막식 MC로 발탁돼 유쾌한 출발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코미디팀 ‘옹알스’를 비롯한 ‘부코페’의 대표 코너 ‘이리오쇼’, ‘해수욕쇼’가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바다를 웃음바다로 만들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옹알스’(조준우, 채경선, 하박, 이경섭, 최진영)는 마임, 저글링, 비트박스 등 대사 없이 남녀노소 관객들과 소통하는 넌버벌 코미디팀이다. 한국 코미디계 최초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공연을 진행,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아시아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상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만큼 ‘부코페’에서 펼쳐질 월드 클래스의 저력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리오쇼’(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 송영길)는 개그도 외모도 ‘부코페’가 자랑하는 간판 공연이다. 만능 엔터테이너 김기리, 개콘의 스윗 가이 서태훈, 몸짱 스타 류근지, 영어 개그의 천재 김성원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송영길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개그로 돌아와 더욱 기대지수를 높인다. 또 올해는 여심은 물론 남심을 겨냥한 특별한 개그까지 준비했다는 후문.

‘해수욕쇼’(변기수, 장기영, 김태원, 이화랑, 이범석, 박근호, 최훈석) 역시 지난 6년간 매번 다른 콘셉트로 관객들을 찾아 웃음을 선사해온 장수 코너. 욕쟁이 할머니도 울고 가는 변기수의 시원한 욕쇼는 관객들의 마음에 유쾌, 상쾌, 통쾌한 폭소를 안길 예정이라고. 여기에 반전 콩트와 음악쇼까지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부산을 들썩이게 만들 개그 천재들이 한 곳에 모인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이번 주 금요일(24일) 저녁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후 9월 2일(일)까지 10일간 부산 곳곳에서 ‘옹알스’, ‘이리오쇼’, ‘해수욕쇼’ 등 10개국 40개팀의 코미디 공연이 펼쳐지며 국내 공연 티켓은 2만원, 해외 공연 티켓은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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