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원작자가 꼽은 관전포인트 “삼각관계 주목”

/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원작의 스토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앞으로 펼쳐질 후반부 이야기에 대해 원작 웹툰의 기맹기 작가는 “드라마만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원작 감성과 재밌게 버무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8회 방송이 전국 4.4%, 수도권 4.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기리에 완결됐던 동명의 원작 웹툰을 높은 싱크로율로 실사화하면서 동시에 드라마에 더해진 새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에 웹툰 작가 기맹기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전반부 스토리를 힘 있게 이끌어준 배우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먼저 “직접 그렸던 장면과 대사들이 드라마로 재현되니 그저 신기한 마음이다. 제작진분들의 수고가 느껴진다”라며 매 회차를 즐겁게 시청하고 있다고 전한 기맹기 작가. 특히 “임수향 배우가 연기하는 미래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웹툰을 그리면서도 가장 애정이 컸던 캐릭터인데 정말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감탄에 마지않는 도경석 역의 차은우, 원작보다 한층 더 얄미운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하는 현수아 역의 조우리, 웹툰에서 많이 각색되었는데도 매력적으로 표현해주는 연우영 역의 곽동연 배우에게 모두 감사한다”면서 각각의 캐릭터에게 숨결을 불어넣은 배우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기작가는 앞으로 펼쳐질 후반부 전개에 대해 “경석과 우영의 옥탑방 동거 등 원작보다 좀 더 시트콤적인 설정이 추가된다”라고 귀띔,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설정과 새로운 에피소드에 원작의 감성이 잘 버무려져 발랄하고 귀여운 청춘물 분위기가 잘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펼쳐질 화학과 청춘들의 두 가지 삼각관계를 후반부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미래를 중심으로 그려지는 경석과 우영의 삼각관계는 캐릭터와 상황 모두 웹툰과는 많이 달라 원작 팬분들도 신선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경석을 사이에 둔 미래와 수아의 삼각관계는 새로워서 기대된다”는 것. 웹툰과 같은 듯 차별화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예측불허한 후반부 전개가 한층 더 흥미를 끄는 대목이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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