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70대 남성이 엽총을 난사해 직원 2명이 숨진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공기관 총기난사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유족과 동료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숨진 공무원 2명을 애도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런 끔찍한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청원경찰 배치를 검토해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 김모(77)씨가 들어가 직원들에게 총을 발사해 민원행정 6급인 손모(47)씨와 8급 이모(38)씨가 크게 다쳐 닥터 헬기와 소방헬기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