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신제품인 HBS-200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음질에 실시간 번역까지 제공하는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 Funk Ausstellung) 2018’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신제품 2종(HBS-2000·HBS-835S)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HBS-2000은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 버튼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원하는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구글 번역앱을 통해 실시간 번역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구글 번역앱을 설치한 뒤 전용버튼을 누르고 “영어로 번역해줘”라고 말하면 음성 번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또 깨끗한 고음과 강력한 저음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스피커 유닛’이 원음에 충실한 소리를 낸다. 2개의 고성능 마이크와 잡음 제거기능도 탑재해 주변이 시끄러워도 편안한 통화가 가능하다. HBS-2000은 8월 말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1만 9,000원이다.
HBS-2000과 함께 IFA 2018에서 전시되는 HBS-835S는 외장 스피커를 적용해 이어폰을 귀에 꽂지 않고도 스피커 모드로 통화를 하거나 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태균 MC컴패니언디바이스 사업담당은 “HBS-2000은 프리미엄 사운드에 스마트한 기능까지 더해 블루투스 헤드셋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음질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