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모저모] 한국 AG 금메달 700개 돌파

○…대한민국 선수단의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이 700개를 넘어섰다. 21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일 오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전희숙(34·서울시청)이 따낸 금메달로 700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기록했다. 전희숙은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하며 뜻깊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1954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회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2014년 인천 대회까지 총 69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이번 대회 들어 19일 태권도 품새 금메달 2개에 이어 20일에는 태권도 남자 58㎏급의 김태훈(24·수원시청), 전희숙,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 순으로 금메달이 나왔다.

○…국산 골프용품 업체 ㈜볼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즈베키스탄 골프 대표팀에 골프볼과 가방·모자·장갑 등 클럽을 뺀 용품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전국에 골프장이 단 1개밖에 없는 등 골프 환경이 척박한 우즈베키스탄 골프 대표팀은 골프용품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4명의 대표선수 젠야 리, 로만 텐, 첸 세르게이, K.카나트 등은 모두 고려인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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